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

[제주도 여행] 난산리 식당 - 제주 분위기 속 파인다이닝. 부모님과의 디너코스 후기(내돈내산!)

by Jiny토끼 2024. 11. 18.
반응형

엄마의 환갑기념으로 방문한 제주도

환갑 기념인 만큼 파인다이닝도 먹어줘야지^_^

 

분위기도 맛도 너무 좋았던 

난산리 식당

포스팅 시작!!!!

 

 

난산리 식당

 

위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로41번길 38

 

런치 1부 11:30 - 38,000원

런치 2부 13:00 - 38,000원

디너 18:30 - 68,000원

 

주차가능

 

 


 

 

예약

 

예약은 캐치테이블을 통해서 했다.

네이버예약도 가능한듯??

다만 당일 예약은 어려운 것 같으니 미리미리 예약해야 한다.ㅋㅋㅋ

 

예약금 10만 원을 먼저 결제했다.

 

가격은

디너코스 1인 68,000원 x 4인

+ 문어스테이크 변경 15,000원 x 4인

+ 랍스터 변경 23,000원 x 1인

+ 와인추가 45,000원

= 총 400,000원

 

 


 

 

예약일 당일....

6시 30분인데 7시 30분으로 착각하는 

진짜로 너무 큰 실수가 일어나 버렸다.

 

식당에서 연락이 와서 초조한 마음으로

츄리닝 바람으로 뛰어갔다. ㅠㅜㅠ

정말 다행이게도 숙소와 5분 거리라 금방 갈 수 있었다. ㅠㅠ

난산리 식당 가는 길

분위기가 너무 예뻤던 난산리 식당.

이 때는 뛰느라 정신이 없어서

예쁜 줄도 몰랐던 것 같은데 ㅠㅠㅠ

사진 정리하다 보니까 참 이쁘넴...

난산리 식당 입구

정말 늦는 거 너무 싫어하는데..ㅠㅠ

흑.... 늦어서 죄송합니다를 100번 정도 외치면서

후다닥 들어갔다. ㅠㅠ

 

난산리 식당 테이블

자리에 앉으면서도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니까

괜찮다고 음식 급하게 드실까 봐 걱정이라고..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죄송했는지 ㅠ

 

난산리 식당 엽서난산리 식당 엽서

테이블 위에는 우리를 위한 엽서도 놓여 있었다.

이름도 친절히 적어서 올려주셨음.

예약자 놈 센스 없게 주인공이름 말고 본인 이름으로 예약함.^^

 

난산리 식당 메뉴판난산리 식당 메뉴판

요건 우리가 먹게 될 디너코스 메뉴와 와인 메뉴판.

우리는 미리 디너코스 4인을 예약했는데

와인도 같이 주문하기로 했다.

와인은 무알콜로 추천받아서 주문했다.ㅎㅎ

 

와인

난산리 식당 와인난산리 식당 와인

사장님께서 소믈리에 자격증이 있다고 하셔서

신뢰도 100%로 와인 추천받아서 먹었당. ㅋㅋㅋ

우리가 먹은 건 무알콜와인인데

로제 스파클링이었다.

근데 진짜 새콤하고 너무 맛있었음.ㅠㅜㅠㅜ

 

와인도 친절히 설명해 주시는데

알코올함량이 낮아지면 칼로리도 좀 낮아진다고 하셔서

아주 기쁜 마음으로 마셨다.^^^^^

 

 

세비체

난산리 식당 세비체
날음식 먹는 사람을 위한 세비체,

첫 번째 코스요리는

전복, 바다포도, 캐비어 등이 들어간 세비체였는데

신선하고 탱탱한 식감이 좋았다고 한다. ㅋㅋㅋ

난산리 식당 날음식을 못먹는 사람을 위한 세비체
날음식 못먹는 사람을 위한 세비체

캐치테이블로 예약할 때

날음식을 못 먹는 사람이 두 명이라고 미리 말씀드렸더니

미리 우리(?)를 위한 메뉴로 바꿔주셨다.ㅠ

바다포도와 캐비어는 들어가지 않고

익힌 전복이랑 토마토가 들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식전음식으로 먹기에 신선하고 가벼워서 좋았다.

 

 

소고기 타르타르와 딱새우

 

요건 첫인상부터 좀 강했던 음식.

 

소고기 타르타르와 딱새우

짜자잔 ㅋㅋㅋㅋ신기하지 않슴니까?

빨리 열어보고 싶어 죽는 줄 ㅋㅋ

소고기 타르타르와 딱새우
날음식을 먹는 사람을 위한 소고기 타르타르

두 번째 코스요리는

보물상자를 뚝딱 열어보면

장식용 팥 위에 딱새우크림과 소고기 타르타르가 들어있다.

 

소고기 타르타르궁채, 미소, 트러플이 들어간 요리로

타르트처럼 과자 위에 재료들이 올라가 있었다.

향이 좋았고 바삭바삭한 식감 때문에 재밌었다고 한다.

(나는 안 먹어봐서 모름..ㅠ)

 

딱새우 요리는 허브크럼블, 시금치소스와 

딱새우가 버무려져 있는???ㅋㅋㅋㅋㅋ

(슬슬 느끼는 표현의 한계)

근데 진짜 짭짤 고소하고 꼬들거린다고 해야하낰ㅋㅋ

약간 리조또 느낌인데 식감이 더 좋았다.

바다향이 많이 났는데도 전혀 비리지 않아서 신기했다.

소고기 타르타르와 딱새우 변경
날음식을 못먹는 사람을 위한 코스

이건 날음식인 소고기 타르타르를

못 먹는 사람을 위한 메뉴였는데

궁채 위에 자몽, 치즈를 얹어서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

쌉쌀한 맛과 함께 달콤한 과일을 한입에 먹으니까

입맛이 확 도는 느낌 ㅋㅋㅋㅋ

 

딱새우 요리는 똑같았다. ㅋㅋㅋ

그냥 너무 맛있었음 ㅠ

 

 

 

샐러드

난산리식당 샐러드

세 번째 코스는 샐러드였는데

이거 그냥 샐러드라고 우습게 봤다갘ㅋㅋㅋㅋㅋ

너무 맛있어서 놀랐자나~

 

로메인상추 구워서

위에 소스랑 피칸 같은 견과류 뿌려져 있는 메뉴였는데

구운 로메인이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고 ㅠ

중간중간에 씹히는 피칸 너무 맛있음...

 

상큼함과 고소함이 함께한다고 해야 하나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음...

 

 

문어 스테이크

 

원래 코스는 닭고기 스테이크인데

+15,000원 하면 문어 스테이크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우리 가족은 다 문어를 선택해서^^;;;

 

난산리식당 문어스테이크

네 번째 코스요리는 문어 스테이크였다.

근데 이제 구좌 당근퓨레야채를 곁들인..ㅎㅎ

 

난산리식당 문어스테이크

 

진짜 달달하고 고소함.ㅋㅋㅋㅋ

당근 퓨레를 찍어도 맛있지만

찍지 않아도 문어의 달달한 맛이 너무 좋았고

 

식감이 쫀쫀한 문어인데

씹으면 또 부드럽게 후루룩 씹히는 식감..인데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하낰ㅋㅋㅋㅋ

 

그리고 곁들여져 있는 야채들도 달짝지근하고 맛있다.

당근퓨레랑 먹으면 더 맛있음.

역시 구좌당근짱

 

닭고기 스테이크를 못 먹은 게 너무 아쉽닼ㅋㅋㅋ

 

 

리조또

난산리식당 버섯리조또

다섯 번째 코스요리인 리조또.

세 가지 버섯 보리로 만든 리조또라고 하는데

버섯향이 강해서 좋았고

보리 리조또라 그런지 밥알이 굴러다니는 식감이

너무 좋았닼ㅋㅋㅋㅋㅋㅋ

여기 사장님 아무래도 식감 천재 신듯...

 

배가 많이 불러오는데도 순삭 해버리니까

리필 필요하냐고 물어보셨닼ㅋㅋㅋㅋ

내 위장 사이즈가 아쉬운 순간 ㅠ

 

 

살치 스테이크/랍스터

기본이 살치 스테이크

+23,000원을 하면 랍스터로 변경이 가능하다.

동생이 랍스터로 신청해서 미리 예약해 놨다. ㅋㅋㅋㅋ

 

난산리식당 살치살 스테이크난산리식당 살치살 스테이크
살치스테이크 - 미디움

여섯 번째 코스메뉴인 살치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메뉴가 나오기 직전에

굽기를 물어봐 주신다.

요거는 굽기가 미디움이었다. ㅋㅋㅋ

난산리식당 살치살스테이크
살치 스테이크 - 미디움웰던

나는 미디움 웰던이었던 듯?ㅋㅋㅋㅋㅋ

살치 스테이크는 뭐... 맛이 없을 수가 없지.

근데 이쯤 되니까 배가 진짜 많이 불러섴ㅋㅋ

거의 마지막이 가까워지는 게 다행이다 싶었다. ㅋㅋ

난산리식당 랍스터
랍스터

요건 여섯 번째 코스요리 선택메뉴인 랍스터.

레몬버터 소스가 올려진 랍스터였는데

소스가 상큼해서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랍스터는 엄청 쫄깃하고 탱탱했다고 한다.

 

 

디저트

난산리식당 파블로바

마지막 코스요리 파블로바!!

나는 진짜 이게 제일 맛있었음...

바삭바삭하고 단 머랭

크림하고 키위 올라가 있어서 상큼함이 단맛을 잡아주는데

안에 깨서 먹다 보면 딸기 셔벗이 들어있다.

 

상콤달콤 ㅠㅠㅠㅠ

밥을 많이 먹어서 힘들었었는데

저건 진짜 잘 들어갔음.ㅋㅋㅋㅋㅋㅋ

 

 


 

 

난산리식당 내부

모든 코스를 먹고 깨끗해진 우리의 식탁.

어떻게 저렇게 디저트까지

박박 긁어먹었지....ㅎㅎ;;

 

그렇게 식사를 완벽하게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까

이제야 난산리 식당의 예쁜 모습들이 보였다.

 

난산리식당 외부난산리식당 외부

 

나무에 설치해 놓은 조명도 아름다웠고

어둡지만 따뜻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난산리식당 외부

요렇게 와인병 모아두신 것도

왤케 이쁘던짘ㅋㅋㅋㅋㅋ

 

 

난산리 식당은 분위기도 맛도 너무 좋은 곳이었다.

음식이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직접 설명해 주시는 것도 너무 좋았고

요리를 사랑하시는 것 같아서 좋았다. ㅋㅋㅋㅋ

그리고 사장님 너무 유쾌하심 ㅠㅜㅠㅜ

친절하신데 진짜 재밌고 좋으신 분 같다.

 

다음에 또 온다면 그때는 런치코스 도전해 봐야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