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먼저 머물렀던 숙소이자
가장 예뻤던 숙소를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보통은 사진으로 봤을 때가
실물보다 더 예뻐서
크게 기대는 안하고 갔었는데
눈으로 볼 때가 훨씬 예뻐서 감동받았던 숙소 ㅠㅜ
스테이비움 '비움'이다.
∨ 위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중앙로 201-52
∨ 체크인 16:00
체크아웃 11:00
∨ 숙소 앞 주차 가능
∨ 바베큐, 불멍, 자쿠지 이용 가능.(추가요금)
예약
우선 예약은 네이버예약으로 진행했다.
네이버에 스테이비움 검색하고 들어가서 예약 진행하면 되는데
요렇게 할인쿠폰도 제공하니까
잊지말고 꼭 할인쿠폰 받아서 예약합시당!
우리는 네이버 예약 할인받아서
1박 360,000원 + 불멍, 바비큐이용 40,000원
총 400,000원 결제했다.
우리 가족들은 빡빡한 여행 첫날 일정으로 인해
상당히 늦은 시간에 입실했다.
한 7시쯤 입실했던 것 같은데
10월의 제주도는 이미 해가 다 지고 어두워져 있었다.ㅠㅜ
어.... 좀 어두워서 상향등을 켜고 가야 하긴 하는데
여기가 맞나? 싶으면
스테이비움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ㅋㅋㅋ
그렇게 쪼금만 더 가면 바로 나오는 스테이비움!!
스테이비움은 채움과 비움
두 가지 독채로 되어 있는데
채움은 기준 2인 (최대 4인)
비움은 기준 4인(최대 6인)
인 것으로 보아...
아마 비움이 좀 더 크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ㅋㅋ
커플끼리 놀러 오면 채움도 좋을 듯 ㅎㅎ
숙소 앞에 주차를 해놓고
의자에 짐을 내리면서 슬쩍 봤는데
저 뒤로 보이는 뒤뜰(?)이 너무 이뻤다.
방 1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방.
여기가 거의 메인 방인 것 같은데
창을 정말 예쁘게 만들어놨다.
창으로 보이는 바깥이 그림 같았는데
아침에 해가 뜨는 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우리는 다음날 비가 와서 해를 보지 못...했..
침대도 꽤 크고 푹신해서 좋았다.
저거 로봇전구도 너무 귀여움.
방 2
여기는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방.
큰 침대 하나 있고
맞은편에는 의자랑 화장대도 있다. ㅋㅋ
역시나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인테리어가 예쁘다.
침대 옆의 저 커튼을 걷으면
야외 자쿠지로 바로 연결되어 들어갈 수 있다.
방 3
여기는 사실 방3이라 하기에는 살짝 애매하고
방2 에서 미닫이 문을 열면
작게 딸린 공간이 나오는데
거기에 침대가 하나 더 놓여 있는 구조이다.
음.. 그러니까 방2와 방3은 연결되어 있다!!
방과 침대가 많은 덕에
각자 침대 한 개씩(+소파 ㅋㅋ) 잘 차지하고 잤다.
침대도 푹신하고 이불도 완전 좋당.ㅎㅎ
화장실
화장실은 방1이랑 방2 앞에 하나씩
총 2개 있다.
수건도 굉장히 넉넉히 주시고
화장실도 쾌적했음!!!
거실
거실에는 넓은 소파와 티비가 있고
티비로 불멍도 가능하다.ㅎㅎㅎㅎ
거실도 널찍하고 좋다.
요렇게 잠깐 앉을 수 있는 의자? 이런 것도 있음 ㅋㅋㅋㅋ
주방 쪽으로 이동하면
요렇게 컵들도 그냥 놓여있는 게 아니다.
진짜 진열되어 있음... 너무 깔끔하게....
보는데 마음에 평화가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웰컴 간식도 준비해 주신 친절하신 사장님.ㅠ
캡슐커피랑 티 먹으라고 준비해 주시고
담날 아침에 먹으라고 귤이랑 라면도 주셨다.ㅠㅜㅠ
뭐 조리기구들은 완벽준비.ㅎㅎ
소개하고 싶은 부분이 많지만
아직 자랑할게 한참 더 남았으므로,,,,ㅎ
야외를 보도록 하면
야외
좀 전에 방에서 창문을 통해보던 야경이
눈앞에 보인다.
진짜 너무 아름다웠다고 해야 하나...
특히.. 이 그네가 진짜 분위기갑이다.
저거 타고 사진 찍었어야 했는데
그냥 넋 놓고 보다가 완전 잊어버림.ㅋㅋㅋ
마당에서 본 숙소.
데크에서 뭐 먹으면서 놀 수 있도록
데크에도 의자랑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가족여행이라
굳이 자쿠지는 이용하지 않았는데
저기서 몸 담그고 조명 보면서, 불멍 보면서
그러면서 힐링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너무 멋졌던 무슨 나무 ㅠ
(사장님께서 설명해 주셨는데 잘 못 들었음.ㅠ)
바베큐
바베큐는 사장님께 필요한 시간을 미리 말씀드리면 되고
시간이 되면 사장님께서 직접 불도 붙여주신다.
바베큐 그릴도 다 준비되어 있고
우리는 진짜 그냥 고기만 올려서 구워 먹고
불만 잘 끄면 됨. ㅠㅜㅠ
테이블도 엄청 넓어서 가족들 모임 하기에 적절했다.
올레시장(신도매정육마트)에서 사 온 고기를 치직치직 굽고
고기 짱 맛있었음.ㅋㅋㅋㅋㅋ
마찬가지로 올레시장(통큰수산)에서 사 온
광어+방어+고등어회(서비스)+딱새우회
나는 회를 안 먹어서 잘 모르지만
진짜 신선하고 맛있었다고 한다.ㅋㅋㅋㅋ
그리고 가격이 너무 착해서 좋았음. ㅠ
그렇게 차려진 푸짐한 생신상.
여기에 한라봉쥬르랑 같이 식사를 시작했다.
한라봉쥬르는 음..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 ㅋ
아 근데 오겹살 너무 맛있었음 ㅠㅜ
올레시장 너무 좋아욤ㅁㅁㅁㅁ
여기에 엄마 환갑케이크까지 불면
진짜 환갑파티 완성..ㅠㅜㅠㅜㅠㅜ
준비하느라 쩜 힘들었음...ㅠㅜㅠㅜ
불멍
밥도 든든하게(배터지게) 먹고
간식을 까서 불멍을 하기로 했다. ㅋㅋㅋ
사장님께서 바비큐 하러 와주셨을 때
미리 장작불 붙이는 방법 등을 알려주셨고
장작이랑 토치도 다 준비해 주시기 때문에
걱정 ㄴㄴㄴㄴ
심지어 구워 먹을 고구마까지 준비해 주심.ㅋㅋㅋㅋ
요렇게 장작을 넣고
호로로로로 불을 붙이고 있으면
장작이 잘 타기 시작한다.
크으으으 너무 좋은 불멍(with 고구마)
의자에 앉아서 고구마 구워지는 거 보면서
누룽지과자 집어먹고 맥주 마시고
그러고 하늘 바라보는 게 너무 행복했다.
저렇게 힐링하고 있으면
고양이들이 얌전히 와서 밥 먹고 간다.
겁 많은 냥이들이라 다가가면 호다닥 도망가버린다.ㅠ(미안)
그렇게 행복했던 제주도에서의 첫날이 지나가고
다음날 아침이 밝아오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하... 비가 오기 시작했다.
물론 3일 내내 비가 온다고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그래도 하루는 맑아줘서 감사.ㅠ
맑고 예쁜 하늘을 보고 싶었는데
우중충한 하늘을 보니 슬펐다.
근데 하늘이 우중충해도 참 이쁜 공간이네
그렇게 우리는 스테이비움을 체크아웃하면서
제주여행 2일 차를 맞이했다.
스테이비움 숙소는 정말 너무 좋아서
나만 알고 싶을 정도였다. ㅋㅋㅋㅋ
근데 넘넘 자랑하고 싶어서 포스팅을 하게 된다는...ㅋㅋㅋㅋ
여기는 가족여행으로도 좋았지만
다음번에는 둘이 와서 지내다가 가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 제주 오면 여기도 꼭 다시 와야징!!!
'여행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여행] 난산리 식당 - 제주 분위기 속 파인다이닝. 부모님과의 디너코스 후기(내돈내산!) (0) | 2024.11.18 |
---|---|
[제주도 여행] 오엔스테이 - 제주도 가족여행 숙소 추천. 가성비 끝판왕 숙소 (0) | 2024.11.17 |
[제주도 여행] 미몽케이크 - 제주도 환갑케이크. 생화보다 예쁜 제주도 떡케이크 추천(내돈내산!) (3) | 2024.11.15 |
[제주도 여행] 도치돌 알파카 목장 - 가족끼리 가기 좋은 힐링코스 (내돈내산^^) (1) | 2024.11.14 |
[제주도 여행] 제주빵집 - 가족들과 인생샷 남기기 좋은 잔디카페(내돈내산 ㅠ , 제주도 대형카페 추천) (1) | 2024.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