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서 사 온 건 파인애플을 까먹으면서 쓰는
다낭 기념품 리스트...ㅎㅎ
이것은 추천템이 아니라
그냥 내가 어떤 것을 사 왔고
어떤 점들을 느꼈는지를 쓰는 글이 될 것임.
우선 나는 이번 여행에서
이 정도의 기념품을 사 왔다.
별로 안산 거 같았는데
집에 와서 풀어보니 엄청 많네....
롯데마트에서 구입한 것들도 있고
한시장이나 길거리 기념품 샵 등등
여러 군데에서 구입한 것들이다.
1. 체리쉬 망고젤리
(롯데마트 구입)
이건 내가 제일 잘 샀다고 생각하는 젤리다. ㅠㅜㅠ
아 진짜 너무너무 내 취향
어릴 때 젤리뽀 생각하는데
그거보다 더 포동포동하고 탄탄하다고 해야 하나
망고향도 가득해서 정말 맛있다.
파인애플 맛도 샀는데
난 파인애플도 정말 맛있었음.
이거나 한가득 사 올 걸 그랬다.
2. 탑젤리
내가 산 게 찐인지 짭인지 모르겠으나...
내 개인적인 취향으론 너무 달았다.
하지만 내 짝꿍은 맛있게 먹었음.
나는 이거보단 체리쉬가 압승이라고 생각한다.
3. 비폰라면, 하오하오라면, 포보쌀국수
(롯데마트 구입)
라면들이 특이했던 게
우리나라처럼 물을 끓이고 면을 끓여 먹는 게 아니라
컵라면처럼 끓는 물을 부어서 먹는 방식이었다. ㅋㅋㅋ
면이 굉장히 얇고 야들야들해서
끓이면 금방 풀어질 거 같긴 하다.
셋다 맛은 괜찮았는데
비폰라면은 좀 심심한 맛이어서
자극적인 라면을 찾는 사람은 그닥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하오하오라면은 새우맛 많이 나고 맛있었음.ㅋㅋㅋ
그래도 우리나라 라면만큼 맵고 짜고 하진 않고
약간 새콤한 맛도 느껴지는 것 같았다.
비폰 포보 쌀국수는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는데
구수한 쌀국수 맛있데 라면맛이 살짝 느껴지는(?) ㅋㅋ
암튼 저거 진짜 맛있다. ㅋㅋㅋ
4. 건망고(THD, 초이스 L, MR.VIET)
(모두 롯데마트 구입)
MR.VIET 건망고
이거 초콜릿 코팅되어 있는 버전이 유명하다 그래서
구하기 어렵다고 그랬는데
그냥 마트에 가니까 쌓여있었다.
심지어 시식코너 있어서 먹어보고 살 수도 있었음.ㅋㅋㅋ
나는 초콜릿이랑 그냥 건망고 둘다 샀는데
개인적으로 초코렛이 좀 시큼해서
그냥 건망고가 더 맛있었다.
건망고 자체는 좀 얇고 부드러운 식감이고
달고 새콤한 맛이 강한 편이었다.
THD 건망고
이건 다낭을 다녀온 친구에게 추천받은 망고인데
망고가 통으로 자른 것처럼 두껍고 탄탄했다.
그렇다고 해서 질긴 건 아니고 씹는 식감이 좋다 해야 하나.
나는 셋 중에 이게 제일 맛있었다.
한국 와서도 THD망고를 다시 찾아볼 정도였음. ㅠㅜ
초이스 L 망고
롯데마트에서 고른(?) 만든(?) 망고인 것 같은데
(나도 잘 모름...)
셋 중에 제일 질겼고 맛도 그냥저냥 이었다.
5. 엘스토어 건파인애플
(엘스토어 구입)
나는 사실 파인애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누군가를 줘야겠다 하고 샀다.
핑크성당 보고 지나가다가 호기심에 들러본 기념품샵(?)인데
들어갔다가 시식하고 그냥 나오기 미안해서
두 개 들고 나왔다.
근데 결국 안무도 못줬고,,,
블로그 리뷰 쓰려고 방금 뜯어서 먹어보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인애플이 완전히 마르지 않고 반정도? 말라있어서
촉촉하고 부드러웠고
새콤달콤하니 맛있다. ㅋㅋㅋㅋㅋ
이런... 이거 좀 더 사 올걸...
그릭요거트 같은데 썰어서 넣어먹으면
굉장히 맛있을 거 같다.
유통기한도 생각보다 길다. ㅋㅋ
6. 견과류(마카다미아, 캐슈넛)
(롯데마트 구입)
부모님 드리려고 샀다.
롯데마트에서 샀는데 포장이 괜찮아 보여서 샀음.
부모님 드실 때 옆에서 몇 개 먹었는데
엄청나게 고소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고
그냥 견과류 맛이구나 정도
7. 코코페 코코넛커피, G7 코코넛 카푸치노
(롯데마트 구입)
코코페 커피
코코넛 맛이 많이 진하지 않아서
호불호가 덜 갈릴 것 같다.
근데 물 조금 타고 믹스 많이 타 먹어야 맛있음.ㅋㅋㅋㅋㅋ
(물 많이 타서 완전 실패함.)
G7 코코넛 카푸치노
이건 코코넛향이 꽤 강한 편이다.
호불호 있을 수 있을 듯.
나는 코코페가 더 맛있기는 했으나
코코넛 향이 강한 커피를 원하면 이것도 좋다.
(나도 가끔 생각나긴 함.)
8. 아치카페(코코넛카푸치노, 바나나카푸치노, 쓰어다(연유커피), 딸기차)
(롯데마트 구입)
요것도 내가 잘 샀다고 생각하는 물건 중 하나다.
맛도 커피 별로 개성 있고,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것 같지도 않아서
편하게 선물하기 좋을 듯하다.
카페 쓰어다
난 이게 제일 맛있었다.
베트남 특유의 찐하고 달달한 커피를 원한다면
이거 강추!!!!!
내가 리조트랑 호텔들에서 먹었던 커피들하고 비교는 안되지만
그래도 집에서 얼음에 타먹으면
베트남을 떠올릴 수 있는 진한 맛이다.
코코넛 카푸치노
적당한 코코넛 맛이 나고 달달하다.
약간은 느끼할 수 있을 듯.
G7보다 코코넛 향은 덜하다.
여름에 종종 생각나서 타먹었더니 다 먹어버렸음.ㅋ
바나나 카푸치노
요거도 생각보다 맛있다. ㅋㅋㅋ
바나나향이 엄청 진한건 아닌데
베트남의 찐한 커피에 바나나우유를 살짝 탄 느낌?
나는 바나나맛을 많이 느꼈는데 짝꿍은 말 안 해주니 모르더라.
아치카페 딸기차
요거요거 맛있음.ㅋㅋㅋㅋㅋ
찻잎으로 우리는 차는 아니고
아이스티라고 생각하면 쉽다.
안에 딸기맛 가루 같은 거랑 설탕 들어가 있어서
여름에 달달하게 타 먹기에 좋다.
어디서 많이 먹어본 딸기 맛인데 스벅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생각보다 많이 달다. (물 많이 넣어야 함.)
9. 말린 잭푸르트
(롯데마트 구입)
누가 잭프루트 맛있다 그래서...
먹을 기회는 없고,,, 말린 거라도 먹어봐야지 하고 샀는데
내 입에는 아예 안 맞았다.
약간 건바나나 먹을 때처럼 끈끈한 맛도 나고 텁텁하고
이건 다음에 생과일로 다시 만나는 걸로....ㅠ
10. MR.VIET 커피
(롯데마트 구입)
여기 회사 꺼 망고 말고 커피도 행사를 많이 하길래
좀 사 왔다.
카푸치노는 아직 안 먹어봐서 무슨 맛인지 모르겠고
블랙커피는 생각보다 엄청 진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타먹는 커피들보다
탄맛(?) 구수한 맛(?) 뭔가 진한 향들이 가득하고
더 씁쓸한 것 같다.
그래서 난 항상 기준보다 물을 많이 타 먹는다. ㅋㅋㅋㅋ
11. 칼치즈 과자, Ahh과자(아하과자)
(롯데마트 구입)
게리치즈 과자는 먹었는데
내 입에는 너무 느끼해서 패스
칼치즈는 짭짤한 웨하스 느낌이었다.
단맛보다는 짠맛이 많이 강한 느낌.
아하과자는 진짜...
저거 추천해 준 친구 상 줘야 함.
진짜 과자가 부드럽고
단맛과 짠맛이 같이 있어서 단짠 조화가 미쳤다...ㅠ
진짜 쉴 새 없이 입으로 들어가서 위험했던 과자.
또 먹고 싶다...
12. 인형
(베어리스타-스타벅스 구입, 카피바라- 롯데마트 구입)
왼쪽 베어리스타는 스타벅스에서 구입했다.
밤에 갔는데도 다양한 친구들이
많이 쌓여있었음. ㅋㅋㅋㅋ
오른쪽 카피바라는 롯데마트에서 구입했다.
콧물땡기면 덜덜 떨면서 콧물 흡입함.
짱귀여움...
13. 키링
(한시장 구입)
한시장에서 조금,,, 비싸게 구입한 키링.
너무 귀여워서 누굴 줘야겠다 하고 샀는데
아직까지 주인 못 찾음.
14. 라탄가방, 모자
(한시장 구입)
다낭에서 쉽게 들고 다니려고 샀던
라탄가방과 모자.
생각보다 튼튼해서 이번 여름에 어디 잘 들고 다녔다. ㅋㅋ
가격도 괜찮았어서 나름 만족.
15. 코텍스 쿨 생리대
(롯데마트 구입)
여름인지 겨울인지 구분 못하게 만든다는 생리대.
나도 사봤다.
이번 여름에 잘 쓰긴 썼는데...
사실 나는 시원하단 느낌을 아주 잠깐
진짜 5분 정도(?) 살짝 받았는데
선물했던 사람들은 신세계라고 매우 좋아했다.
치약을 바른 것 같다...
선풍기를 달고 다니는 거 같다 등등...
내가 둔한 걸로 해야겠다.
16. 친수간장
(롯데마트 구입)
이건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친구가
사달라고 부탁해서 사온 간장이다.
나는 안 먹어봐서 모르지만
맛있기로 유명한 간장이라고 한다.
다음에 가면 나도 한 병 쟁여와야지.ㅋㅋ
17. 이 외 기념품들
약국에서 비판텐, 스트렙실 샀는데
이 것들은 뭐 필요한 상황에서 쓰는 것들이니까
좋다 나쁘다 하긴 좀 그렇고...
건파파야는 맛있는데
개봉 후 유통기한이 너무 짧아서 비추
(여러 명이 빨리 먹을 거면 강추. 완전 맛있음 ㅋㅋ)
아오자이는 기념으로 한시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도 추천하지만
짐이 될 것 같으면 그냥 대여도 추천.
패션프루츠청은 아직 안 먹어봐서 맛 모름...
커피조이는 먹어봤는데 맛이 기억이 잘...ㅠ
내가 샀던 것들을
쇼핑리스트로 쫙 정리하니까
정말 많이 사긴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다낭은 물가가 정말 저렴하니까
저렇게 사도 마음이 너무나 평온하다.
다음에 가면 더 큰 캐리어 가져가서 잔뜩 사 와야징.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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