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도치돌 알파카 목장 - 가족끼리 가기 좋은 힐링코스 (내돈내산^^)

엄마의 환갑여행으로 온 제주여행이지만

내 사심을 채우기 위해 넣은 코스..^^

나는 동물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말이나 생선이나 이런 동물을 보는 걸 좋아한다.

 

근데 엄마는 말도 물고기도 싫다하셔서

타협점으로 알파카 체험을 하러 가기로 했다.ㅎㅎ

 

 

도치돌 알파카 목장

∨ 위치

제주 제주시 애월읍 도치돌길 303 도치돌목장

 

∨ 영업시간

9:30 ~ 17:30 (입장마감 17시)

기상악화 시 휴장 할 수 있다함.

 

∨ 주차장 있음.

 

∨ 입장권 가격

일반(성인/청소년/어린이) : 15,000원

24개월 미만, 국가유공자 : 무료

경로, 장애인, 단체,도민 할인 있음.

 

 

주차장 널찍널찍 많음 ㅋㅋㅋ

 

도치돌목장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손목에 착용가능한 티켓을 주시는데

알파카 목장 지도랑 설명서도 같이 주신다.

 

 

매표소 안에 기프트샵도 같이 되어 있는데

안에 알파카 인형, 키링처럼 귀여운 것들도 많고

슬리퍼, 가방 같이 실용적인 기념품들도 판매한다.ㅋㅋ

 

저기 사진에 보이는 유리문을 통해 나가면

알파카 목장으로 향하는 길!!!

 

 

ㅋㅋㅋㅋ지나가기 전에 멋쟁이 알파카 인형이 있어서

사진한번 찍어줬다. ㅋㅋㅋ

 

 

밖으로 나가면 먹이 냉장고가 바로 보이는데

여기서 먹이통 하나씩 들고 들어가면 된다.

 

 

그렇게 팻말 따라서 열심히 걷다면

 

???아직도 목장 입구를 못들어갔네...ㅋ

이 안으로 들어가면 숲길 같은 길이 나온다.

 

이 길을 지나서 쭈우우욱 걸어가면 된다.

길은 어렵지 않다. ㅋㅋㅋㅋ

길이 하나고 그마저도 지도가 있어서 ㅋㅋㅋㅋ

 

 

알파카 친구들 사진도 주셔서

알파카 찾는 재미가 있다. ㅋㅋㅋㅋㅋ

근데 내 최애 알파카는 여기 없는 듯 ㅠㅜㅠ

 

 

두둥 드디어 알파카 등장!!!

이 친구 이름은...목걸이 좀 보여주겠니 친구....

(결국 알아내지 못했다고 한다.)

 

먹이통 주니까 얼굴을 통채로 넣어섴ㅋㅋㅋ

밥 처음 본 애처럼 너무 잘 먹었다.ㅋㅋㅋㅋ

 

 

바로옆에도 알파카 우리가 또 있는데

여기는 알파카 더 많음 ㅋㅋㅋㅋ

사람이 근처에 가면 다 우루루 몰려와서

 

밥 처음본 애들처럼...

이렇게 열심히 먹는다.

근데 본인들 먹이는 따로 한가득 있는데

꼭 사람이 주는걸 잘 먹더랔ㅋㅋㅋ

 

근뎈ㅋㅋㅋ 이제 그만 먹으라고 통치울라하면

침뱉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침 한사발 맞곸ㅋㅋㅋㅋ

주변에 있는 외국인들이 다 웃었다.ㅋㅋㅋㅋㅋ

 

 

길을 따라서 조금더 올라가면

알파카 목장이 또 나오는데 ㅋㅋㅋㅋㅋ

이 앞에는 자유롭게 다니는 염소가 있다. ㅠㅜ

 

 

얘는 그냥 막 길에 풀어놓고 키우셔서?

사람들 지나다니면 통쳐다보면서

먹이 다 뺏어 먹는다.ㅠㅜㅠㅜㅠㅜ

근데 너무 귀여움 ㅠㅠ

 

 

다른데로 가려고 하니까

쭐래쭐래 따라옴 ㅠㅜㅠㅜㅠ

 

 

요렇게 양이랑 염소랑 같이 지내는 

우리도 있고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판초체험과 아기 알파카를 볼 수 있는 곳이 나온다.

계속 위로 쭈우우욱 올라가야함.ㅋㅋㅋ

 

 

이렇게 판초를 입고 사진찍을 수도 있고

알파카한테 직접 당근을 줄 수도 있는 곳이다.

근데 여기 알파카는 울타리에 막혀있는 알파카가 아닌

쌩 들판위의 알파카이기 때문에

당근보여주면 달려든닼ㅋㅋㅋㅋㅋㅋㅋ

 

얘가 내 최애 알파카...퉁퉁이었나 통통이었나

 

당근을 주면 대부분 잘 먹는데

별 관심 없어하는 애들도 있다. ㅋㅋㅋ

그리고 당근 좋아하는 애들도 당근 숨겨버리면

더 안따라옴 ㅋㅋㅋㅋ

 

얘가 새끼 알파카인데

아직 겁이 많고 수줍어서

사람을 좀 무서워하는 것 같았다.

당근으로 유혹해 보았는데

그냥 다른 알파카들한테 다뺏겼당... 

 

 

그리고 여기에서도 빠지지 않는 제주고양이.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알파카한테 실컷 쫓기다가

당근 다뺏기고 

다시 내려가기로 했다. ㅋㅋㅋ

 

 

여기는 알파카도 귀엽고 좋지만

나무들이랑 조경도 굉장히 잘 꾸며놓아서

가족단위로 가기에 정말 좋은 곳 같았다.

 

아이들은 동물과 교감해서 좋고

어른들은 이쁜 풍경보면서 힐링하고

 

 

나오는 길에 핑크뮬리도 있어서 

여기서도 사진찍기 좋을 것 같았다. ㅋㅋㅋ

 

 

사실 큰 생각없이 일정에 넣은 알파카 목장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다. ㅋㅋ

 

엄마도 동물을 엄청 좋아하시진 않았지만

먹이주고 하다보니 재밌기도하고

침맞으면서 웃기기도 하고^_^ ㅎㅎ

그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다 온 것 같아 굉장히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