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제주빵집 - 가족들과 인생샷 남기기 좋은 잔디카페(내돈내산 ㅠ , 제주도 대형카페 추천)

 

우리의 가장 첫 일정이었던 제주빵집

나는 여기가 너무너무 평화롭고 좋았어서

 상세히 후기를 남기고자 포스팅해본다.

 

 

 

제주빵집...

이름 그대로 이름이 제주빵집인 곳이다.

그러다 보니 제주빵집으로 치면 잘 안 나오는데

'제주 제주빵집'이라고 치면 잘 나온다^^

 

 

∨ 위치

제주 제주시 애월읍 상가목장길 84 제주빵집

 

∨ 영업시간

8:30~20:30

 

∨ 주차장 완전 넓음

∨ 반려동물 동반 가능

 

 

 

펫프렌들리 카페답게

입구부터 고양이가 노릇노릇 앉아있다. ㅠㅠ

문 열려도 놀라지도 않고 그냥 지키고 있음.ㅠㅠ

너무 귀여워서 사진도 막 찍었는데 신경도 안 쓴다.

 

 

두구둥!!!!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널찍한 카페.!!!

 

 

옆으로 살짝 돌아서 들어가면 

이렇게 넓은 공간이 나온다.!!!

근데 사람이 별로 없어!!!(현재 금요일 오전)

 

 

나무들도 너무 잘 가꾸어 놓으시고

인테리어도 예쁘게 해 놓으셨다.

읽을 수 있는 책들도 요로코롬 있고

 

 

바로 옆 칸?으로 넘어가면

방금보다는 살짝 작지만 채광 좋은 공간이 또 나온다.

여기도 아직 손님이 없어서 조용하더라 ㅋㅋㅋ

 

구경은 다했으니 이제 메뉴를 시키러 가봐야겠다.

 

 

진짜 너어어어무 맛있게 생긴 빵들이 쌓여있는데

뒤에 점심 먹는 일정만 없었어도

이거 다 쓸어왔을 거다

근데 그냥 다 쓸어올 걸 그랬다...ㅠ

빵들이 다 쫄깃쫄깃하고 맛있었다.

 

빵들을 고른 뒤 아아랑 따아를 시켜서 자리를 잡았다.

날씨가 너무 좋은 10월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무조건 야외로 나가서 먹기로 했다. ㅋㅋㅋ

 

 

끼야야아악 눈부셩!!

햇살이 너무 좋은 날이라 너무 좋았음..ㅠ

 

 

야외에서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자리도 꽤 많았는데

햇빛이 싫은 사람들은 저 뚜껑 있는

저런 곳에서 먹어도 되고

 

 

우리는 햇살이 좋으니 그냥 테이블에서 먹었다.

진짜 하늘이랑 잔디 사진이 미쳤다.

커피를 아무렇게나 막 찍어도 너무 예쁘게 나온다.

엄마가 이 사진을 친구분들한테 보내셨는데

다들 엄청 부러워하셨다고 한다. ㅎㅎㅎ(뿌듯)

 

이 분위기에서 커피가 맛이 없을 수가 없고ㅠㅜㅠㅜㅠ

 

 

이건 무화과...어쩌구저쩌구 였는데

무화과가 오독오독 씹혀서 식감이 좋았고

빵도 쫄깃거려서 너무 맛있었다.

 

 

소금빵은 당연히 맛있지...ㅜ

짭조름하고 바삭하니 너무 좋았다.

 

이렇게 열심히 빵을 먹고 있으면

 

 

냥이들이 테이블 위로 올라와버림.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좋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많이 예뻐해 줬는지

겁도 안 내고 올라와서 빵 달라고 야옹거린다.

 

 

 

커피도 열심히 먹고 빵도 먹었으니

아무도 없는 잔디밭에서 가족사진을 찍기로 했다.

 

삼각대를 안 가져온 탓에

노트 펜으로 열심히 찍었다.

한 40장 찍었나???

 

 

근데 이거 무엇?ㅋ

누가 보면 수영하는 짤인 줄 ㅠㅠㅡㅜㅜ

펜 조작 잘못해서 머리사진하고

동영상으로 밖에 안 찍혔음 ㅠㅜㅠㅜㅠㅜ

역광이라 얼굴도 안보임 ㅠㅜㅠㅜㅠㅜ

 

 

그나마 얼굴 살리려고 

열심히 노력해 보았는데 텔레토비 동산 됨.ㅜㅠ

 그래.... 즐거웠으면 됐지 머 ㅜㅠㅜㅠㅜ

 

나올 때 보니 고양이들도 같이 따라 나오고

손님들도 하나 둘 강아지 데리고 오고

정말로 동물 친화적인 카페인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제주빵집의 아주 큰 장점은

정말 넓은 잔디밭과 채광이 아주 좋은 카페라는 점.

이거 때문에 또 오고 싶은 카페니까!!

 

 

 

여긴 다음 제주도방문 때도 꼭 와야지!!!

그땐 빵 30개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