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오락가락하는 요즘이다.
본인은 냉방병으로 몸살을 앓다가 죽는 줄 알았음..ㅎㅎㅎ
그리고 이제야 일주일 지난 폴댄스 수업후기를 남긴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길 ㅠㅜㅠㅜ
오늘(?)은 저번주와 마찬가지로 금요일 킹초보반 수업을 들으려고 한다.
쌤도 엄청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고, 약간 왕초보반이 쉬워진... 듯..ㅋ(착각쓰)
날씨도 엄청 맑고 좋았다.
이런 날 영상 찍으면 진짜 예쁜뎅...ㅎㅎ
오늘도 여전히 금요일 아침 킹초보반은 사람이 없다.
나랑 다른 분 둘이서 또 수업 들었다.
인원이 적으면 좀 더 여유롭게 봐주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박수를 치며 수업을 들으러 갔다.
오늘도 역시 11층에 따로 있는 타라홀로 ㄱㄱ
오늘의 수업시작
오늘 수업은 클라임을 하기 전에 예쁜 동작으로 도입 부분을 꾸며주는 걸 알려주신다고 하셨다.
여태껏 피터팬-> 클라임 이 정도가 다였었는데,
새로운 동작을 알려주신다니 신이 났음ㅋㅋㅋㅋ
도입 이후에 투클라임을 하고 나면, 프론트훅과 피겨헤드를 완성하는 게 오늘의 진도라고 하셨다.
모두 다 배운동작들이라 자신감도 있고 만만해 보였다.ㅋ
하... 이때까진 기분도 좋고 의욕도 대단했었는데
컨디션 난조인지 아직 클라임에 적응을 못해서 인지 배우는 내내 어지럼증이 대단했다.
피겨헤드까지 가면 어지러워서 내려오지도 못할 정도였으니...
일단 아쉬웠던 점은 뒷부분에 다시 말하기로 하고 오늘 배웠던 동작들을 다시 복습해 보겠다.
도입
1. 구스넥 그립을 잡아주고, 피터팬 자세로 회전을 시작한다.
2. 양다리를 모아 폴 왼쪽으로 보낸다.
3. 양다리의 오금을 동시에 폴에 걸어준다. (자세유지)
4. 자세유지 후 양다리 오금을 폴에서 풀어주고,
오른 다리만 폴의 오른쪽으로 가져온다.
5. 양다리의 무릎사이 힘으로 폴을 꽉 잡아준다.
투클라임
도입 부분 동작 후 바로 투클라임 해준다.
프론트훅(암핏그립)
1. 클라임 후, 왼손을 다시 높이 올려 잡는다.
2. 오른팔을 쭉 뻗어 겨드랑이가 폴에 닿게 하고, 팔을 닫아 겨드랑이로 폴을 잡아준다. (암핏그립)
3. 양다리를 폴 왼쪽으로 보내서 가슴 쪽까지 끌어올려 접는다.
4. 개구리처럼 다리를 쭉 뻗는다.
5. 곧바로 양 무릎을 접어 발가락끼리 닿게 해 준다.
피겨헤드
1. 프론트 훅 자세에서, 왼다리를 쭉 뻗어 발등으로 폴을 눌러준다.(오른 다리는 그대로 두기!)
2. 오른팔 먼저 앞으로 뻗어주고, 왼팔 뻗어준다.
3. 왼팔을 접어 오른쪽 어깨를 잡아주고, 시선도 뒤쪽으로 향하게 한다.
4. 접혀있던 오른 다리를 살살 펴준다.
아쉬웠던 점...
정말 스스로에게 아쉬웠던 점은 너무 어지러웠다는 것...
폴댄스는 당연히 빙글빙글 도는 거고 지금까지는 많이 어지럽지 않았기 때문에,
킹초보반에서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던 게 경기도 오산이었다... 하...
진짜 바닥에 내려오자마자 구토가 쏠려서 ㅠㅜㅠㅜ 죽을 것 같았는데 응석 부리는 것 같아서 못한다는 말도 못 하고 계속 연습했다.
지하철에서도 계속 멀미나곸ㅋㅋㅋㅋ
이 일을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그리고 속도가 너무 빠르다 보니 정신 못 차려서 다음 동작을 해내지 못하고,
결국 피겨헤드는 폴이 다 멈출 때 동작을 완성했닼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뭐 전기통닭구이가 따로 없네 ㅎㅎㅎㅎ
다음엔 한번 멀미약을 먹고 폴을 타봐야겠다.
(후기 남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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