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로 너무 아픈 날이었다.
목은 땡땡 붓고 계속 기침 나고, 근육통도 있었지만...
코로나는 아니기 때문에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고 운동을 하러 갔다.
참 이 선생님 저 선생님 수업을 골고루 들은 것 같았는데,
오늘도 또 새로운 쌤 강의를 듣게 되었다.
토요일 오전 다솔쌤 킹초보반 수업을 처음으로 들어보는 시간이었다.
오늘의 수업시작
오늘 수업은 하프브라켓이라는 그립을 위주로 배울 거라고 하셨다.
하프브라켓....많이 들어는 보았으나, 아주 어렵다는 것 말고는 잘 몰랐다.(벌써부터 망삘...)
하프브라켓 그립을 잡아 준 상태에서 팅커벨자세를 하고 이어서 헤라 동작을 할 거라고 하셨다.
클라임
1. 양손 구스넥 그립을 잡는다.
2. 왼 다리 들어서 뒤로 보내고, 앞으로 체중 이동시켜 회전한다.
3. 바로 양다리 모아서 클라임
하프브라켓(망함)
1. 왼손을 더 낮게 잡아준다. 이때 손의 위치는 명치와 배꼽 사이에 위치한다.
(나는 너무 올려서 잡았음 ㅠㅜ)
2. 왼팔에 폴을 아래로 눌러주는 힘과, 몸을 밖으로 밀어주려는 힘을 동시에 준다.
팅커벨
1. 왼발을 폴에서 풀어 빠르게 왼발 등으로 폴을 눌러준다. 이때, 왼다리는 곧게 펴준다.
2. 폴과 왼다리 사이의 공간으로 오른 다리를 넣는다.
3. 오른 다리오금으로 폴을 쥐어준다.
4. 왼손을 샤랄라 하게 보여준다.
(이렇게 덜컹하면서 팅커벨이 걸리면 안 된다.ㅠㅜ 나는 체력부족으로 큽 ㅠㅜ)
헤라
1. 왼손을 겨드랑이 높이로 다시 높이 올려 잡는다.
2. 골반에 힘을 주어 골반과 가슴을 피겨헤드 하듯이 앞으로 쭉 밀어준다.
3. 오른 오금은 그대로 폴을 잡고 있고,
오른 다리 허벅지와 엉덩이 전체를 폴에 대준다는 생각으로 몸통을 오른쪽으로 당겨준다.
4. 왼손을 포어암 그립으로 바꾸어 잡고 내려온다.
아쉬웠던 점...
정말 아쉬웠던 점은 변명이 아니고 진짜 몸이 너무 안 좋았다는 점이다...
영상도 겨우 남기고 대강 찍어서 바로 집으로 왔다.ㅠㅜ
그래도 막상 가면 운동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과는 너무 달랐다.
확실히 체력을 많이 소모하는 운동이긴 한가보다.
발끝 포인 같은 디테일들은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고,
하프브라켓 잡을 때 팔뚝 힘도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 같다.(아니면 요령이 부족한 것일 수도 있음ㅎㅎ)
헤라라는 동작이 배운 동작 중에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제대로 연결을 해보지 못해서 많이 아쉬운 하루였다. ㅠㅜ
+드디어 성공한 하프브라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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