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타라폴댄스 인스타에 뜬 공지!!!
폴프로필반을 모집한다는 공지를 보았다.
나는 왜인지 고민도 안 하고
그냥 바로 신청할게욤 ㄱㄱㄱ해버렸음...
(지금 생각하면 그때 무슨 생각으로 그랬나.. 싶음..ㅋ)
반은 수요일 저녁반과 토요일반으로
나눠서 모집했는데
나는 수요일 저녁반으로 등록했다. ㅎㅎ
주말에 나오려면 힘들자넣ㅎㅎ
인원 모집이 완료되면 폴프반 단톡방이 생긴다.
여기서 이제 모든 의사소통이 진행된다.
그날그날 배운 동작들에 대한 피드백
그러려면 숙제를 해야겠죵???^^
웜업 동작부터 쌤이 꼼꼼하게 다 체크해 주시니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ㅋㅋ
다만 내 몸이 따라가지 못하 뿐,ㅋㅋㅋㅋ
그렇다면 이제 1주 차에서 배운 내용들을 한번 정리해 볼까?
1주 차
첫 주에는 후굴과 고관절을 이용한 동작들을 주로 배우기로 했다.
쌤이 미리 어떤 동작들을 배울지 파일로 보내 주셨는데
파일에 있지 않더라도
원하는 동작은 더 봐주시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하셨다.
CKR
후굴과 고관절이 메인인 만큼 빠질 수 없는 CKR 브릿지 ㅋㅋ
다리를 걸고 내려는 것까지는 괜찮았는데
컵그립을 잡아야 하는 손의 위치를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해야 하나??ㅜ
너무 높게 잡으면 팔이 끝까지 펴지지 않고
너무 낮게 잡으면 팔을 밀어 가슴을 들어 올리는 게 힘들어져서...
적당한 높이를 잡아야 하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
캡쳐본만 보면 나쁜 것 같지는 않다.
요키
폴프로필 사진을 찾으면 굉장히 많이 나오는 사진.ㅋㅋ
쉬워 보이는데 은근히 허리에 무리가 가는 동작이었다.
요키는
1.오른다리 오금을 사이드리클라이너로 걸고
2. 내려가서 오른손은 컵그립, 왼손으로 오른발을 잡는다.
3. 그리고 왼다리는 뻗고
4. 오른손을 컵그립으로 잡아 힘을 주어 밀면 되는데
이 오른손이 말을 안듣는다고욬ㅋㅋㅋㅋ
힘이 잘 안들어간다고욬ㅋㅋㅋㅋ하.....
그래도 어찌저찌 만들어진 요킼ㅋㅋㅋㅋ
레인보우 브릿지
이거는 내가 하고 싶다고 요청한 동작임.ㅋㅋ
근데 나는 요키랑 레인보우 브릿지 구분을 못해서
여태 내가 요키를 요청한 줄 알았음..ㅎㅎ;;
요키는 오른 다리를 걸었다면
레인보우 브릿지는 왼다리 오금을 걸고, 오른손으로 왼다리를 잡아
스타게이저로 내려가는 방법이다.
1. 왼다리 오금을 걸어 스타게이저 완성 후,
2. 왼손은 폴에서 떼고, 기대고 있던 오른다리를 살살 풀어 쭉 뻗으면 된다.
3. 폴에서 뗀 왼손으로 등뒤의 폴을 컵그립으로 잡으면 완성.
요키와는 다르게 레인보우 브릿지는
손을 뻗는 다리 바깥쪽으로 잡기 때문에
다리가 손을 쳐서 떨어질 것 같은 무서움은 덜하다.
근데 왼다리 오금이라 힘이 좀 딸린다는 점과
왼손을 컵그립으로 잡으러 갈 때
몸이 비틀리면서 떨어질 것 같은 무서움이 있음.ㅋㅋㅋㅋ
요키랑 레인보우 브릿지는 둘 다 열심히 연습해 보고
좀 더 잘하는 걸로 선택하도록 해야겠다.
브릿지를 못해서 사진은 없음.^^;;;
타라베스크
이거슨 폴프를 위한 동작 아닌가요??^^
물론 난 당연하게도 타라베스크를 요청했다. ㅎㅎ
정말 너무 예쁜 동작인 것 같다.
고관절이 고생하는 타라베스크.
1. 오른 다리로 팅커벨 걸어주고 왼다리로 폴을 밟아준다. like 큐피드 ㅎㅎ
2. 왼손은 컵그립을 잡는다.
3. 오른팔을 최대한 낮춰 엘보가 폴에 닿게 하고
오른손으로 팅커벨 걸어놓은 오른다리를 잡는다.
4. 오른다리를 쭉 펴먼서
골반과 가슴이 정면을 향할 수 있도록 돌려준다
(이게 어려움 ㅠ)
5. 왼손 떼고 짠!
타라베스크가 쉬워 보여도 은근히 많이 어려운 동작이었다.
오른 다리를 손으로 잡은 상태에서
골반과 몸통을 앞으로 돌리니까
오른쪽 고관절이 비명 지르는 느낌 아시쥬???^_^
그리고 손을 허우적거리면 사진이 굉장히 애매하게 나오므로
쭉 뻗던가 가슴 앞에 두던가
확실히 할 것!!!
헤라
이건 초급동작인데 내가 너무 못하는 것^^
헤라는 대체 왜 초급동작일까??ㅋ
1. 오른 팅커벨 걸고 궁뎅이 밀어내는 힘으로
앞으로 전진!!(오른다리는 계속 접어 놓기)
2. 폴이 양 무릎 사이로 오면 힘 꽉 줘서 잡고
3. 오른손을 내려 잡으면서 상체를 앞으로 쏟아준다.
예쁘게 나오려면
배를 잡아서 뱃살커버를 해도 되고
컵그립으로 바꿔 잡아 후굴을 보여줘는 헤라를 해도 된다.
근데 나는 그냥 헤라도 너무 어려움.. 흑
이렇게 팔을 배에 딱 안붙이면
복통환자처럼 나온다....ㅠ
다음엔 팔을 딱 붙이고 있기!!!
여기까지가 후굴을 쓰는 오늘의 내용이었다.
첫 수업이었는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죽는 줄
앞으로 남은 3주 동안 열심히 연습을 해야 늘겠지만
좀 더 열심히 연습해서 비포 애프터를 남겨봐야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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