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빡쎘던 2일 차의 일정이 지나고
드디어 힐링이 시작되는 3일 차가 왔다.
오늘도 눈뽕(커튼쳐서 덜 맞음) 맞으며 일어나서
바로 조식 먹으러갔다.
조식 먹는 식당과 같은 층에는 야외 수영장이 있는데
여기 수영장 짱 이쁨....
역시나 수영장 쓰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음...
이렇게 수건 빌려주는 곳도 있고
쉴 수 있는 의자랑 파라솔도 있다.
(개미도 쪼금 있었음.ㅎㅎㅎ)
진짜 밥 먹고 수영 꼭 하고 와야 함!!!!
수영 다하고 들어와서 짐 싸고
어제 먹다가 남은 망고스틴도 냠냠했다.
또 보니까 또 먹고 싶어지는 망고스틴 ㅜㅠㅜ
그렇게 노보텔 체크아웃을 하면서
우리는 수하물 배송, 보관 서비스 BSS를 이용했다.
BSS
우리는 티아웰니스 리조를 가기 전에
롯데마트와 벱꾸온을 들렀다가 갈 계획이었으므로
짐이 굉장한 부담이었다.
그래서 이용한 BSS!!!
다낭 호텔 간 수하물을 배송해주기도 하고,
호텔에서 공항으로 수하물 배송도 가능하다고 한다.
역시나 이것도 카카오톡으로 미리 예약이 가능해서
전날 BSS이용신청서를 작성해서 예약을 해두었다.
신청서를 우선 보내면
가격과 계좌번호를 알려주신다.
여기에 입금하고 톡 하면 예약 끝이당.
그리고 다음날 호텔 로비에 예약한 시간에 짐을 맡기고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 보내면
수거 후 이동한 내역까지 카톡으로 확인시켜 주신다.
그리고 간편하게 다음 목적지에서 짐을 찾으면 끄읏-
BSS이용한 덕분에 수월하게 롯데마트 쇼핑하고
밥도 먹고 했다.
(롯데마트에도 물론 짐을 맡기는 곳이 있다.!! 근데 내 캐리어 너무 커!!)
롯데마트 다낭
내가 제일 기대했던 곳이다..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마음껏 쇼핑하려고 쇼핑리스트를 한 달 전부터 만들었다.
웅장한 롯데마트 두둥도착
우선 2층이었나..? 올라가고 있었는데
약국이 눈에 띄었다.
유명한 약국들은 이미 한국인들이 약을 쓸어가서
텅텅 비어있을 때도 있기 때문에...
급하게 약을 구해야 하거나
약국이 찾기가 귀찮다면 여기도 괜찮은 것 같다.
난 여기서 스트렙실 두 개, 비판텐, 부스코판을 샀다.
부스코판은 혹시 배 아플까 봐 샀는데
우리나라랑 다르게 약을 개봉해서 판매한다.(신기신기)
그냥 산거라 가격은 기억 안 남....
그렇게 위층으로 계속해서 올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한국인들이 눈 돌아가는 매대가 보인다.
한국인들 많이 돌아다니지 말라고
한쪽에 몰아서 쇼핑리스트 모아둔 거 보소ㅜㅠㅠ
여기서 다양한 과자들....
망고들... 젤리들.. 엄청 많이 샀고
바로 옆에 커피 코너도 있어서
커피도 여러 종류 사봤다.
유명한 MR.VIET 여기 커피랑 망고 초콜렛 다 사봤음.
커피 코너는 2+1, 3+1 같은 행사가 많아서
잘 골라보는 게 좋다.
견과류 코너도 따로 있어서 두 개 골라왔다.
아래층에서 발견한 귀여운 카피바라 ㅠㅜㅠ
이때 샀어야 했는데....ㅠ
이렇게 가득 산 걸 박스에 잘 담아서 포장하고
왼편에 있는 데스크(?)에 말씀드리면
다음 리조트까지 배송도 해준다.
다낭은 너무너뭉너무 좋은 거 가따...
우리는 배송이 많이 밀려서 다음날 갖다 준다고 했다.
어차피 티아웰니스에서는 2박이라 다음날도 괜찮아서 ㅇㅋㅇㅋ했다.
이렇게 가벼운 두 손으로 밥 먹으러 출발했다.
벱꾸온
그랩 잡아서 온 벱꾸온.
여기도 카톡으로 미리미리 예약해 뒀다.
카톡에 Bepcuondanang 찾아서 예약했는데,
여기는 한국말이 통하지는 않지만 영어로 예약이 가능하다.
입구부터 넘나 이쁘군여...ㅎㅎ
자리를 안내해 주셨는데
노에어컨 1층이었당...케케
그런데 생각보다 선풍기도 빠방하게 나오고
별로 덥진 않아서 에어컨룸이 아쉽진 않았다.
다양한 메뉴들 중에
소고기 쌀국수, 구운 닭날개, 혼합반쎄오를 시켰다.
Huda맥주도 두 캔 시켰다.
와... 여기 반쎄오 미쳤다.
물론 쌀국수도 너무너무 맛있다.
닭날개도 진짜 맛있는데 약간 한국식 느낌이 난다.
여기는 내가 다낭에서 먹어 본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고,
다음에 다낭을 간다면 여기는 무조건 꼭 다시 갈 거다.
가격도 완전 갠춘
Huda맥주 24,000동 x 2
닭날개 95,000동
소고기 쌀국수 85,000동
혼합반쎄오 135,000동
= 363,000동 (약 19,000원 정도)
여기도 너무 좋은 곳이었어서
따로 포스팅을 남겨보려고 한다.
(나만 알고 싶지만, 또 남들도 알게 해 주고픈 맛 ㅠㅜㅠ)
2024.09.01 - [여행] - [베트남 여행] 벱꾸온 - 다낭에서 제일 맛있게 먹었던 집(벱꾸온 메뉴, 가격, 예약)
티아웰니스 리조트
눈물 나게 아쉬웠던 벱꾸온을 뒤로하고
그랩을 잡아 티아웰니스로 향했다.
드디어 티아웰니스 도착!!!!!
여기는 진짜 인테리어가 너무너무너무 이쁘고 깔끔했다.
가격 값을 하는
리조트 로비로 들어가자마자
좀 더 안쪽(?) 라운지(?)로 우리를 안내해 주셨다.
여기는 식사도 하는 곳 같은데
여기서 간단한 이용수칙이나, 예약확인을 해주신다.
신용카드로 24,000동을 먼저 결제하는데
나중에 다시 환불되어 들어온다.
그렇게 카드가 결제되길 기다리는 동안
웰컴티도 주시는데
이게 진짜 맛있었다.
약간 달달한 민트향이라 민트 싫어파는 싫을 수도...
바로 숙소를 안내해 주시는데
그냥 가는 길부터 미쳤다고 보면 된다.
초록초록 식물들이 정말 예쁘게 꾸며져 있고
하늘도 날씨도 너무 좋아서
아무렇게나 막 찍어도 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온다.
근데 눈으로 보는 실물은 더더욱 예쁘다!!!!
그렇게 해서 안내받은 방은 1202호
방안이 더 아찔하다.
우선 소파가 있는 거실 공간에서는
커튼을 걷으면 풀이 바로 보였고,
침실은 이렇게 예쁘고 큰 침대가 있다.
마찬가지로 여기도 커튼을 걷으면
풀이 바로 보인다.
분위기도 너무 예뻐서 신혼여행으로 와도 좋을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화장실.
침실 안쪽 커튼을 걷으면 화장실이 바로 나온다.
화장실 안에도 욕조가 있는데,
우리는 사용해 보진 않았다.
더 안쪽에는 샤워부스도 있고, 변기도 있다.
화장실에 문이 따로 없어서 소리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으나^_^
2박을 지내는 동안 별다른 소리는 듣지 못했다.
잠깐 나가본 풀장.
진짜 너어어어무 예뻐요.
다음에 꼭 여기 다시 와야지 ㅠㅜㅠㅜㅠㅜ
(근데 햇빛은 좀 많이 뜨거웠다.ㅋㅋ)
*티아웰니스 스파
풀장도 들어가고 실내 구경, 냉장고 구경도 좀 하고 놀다가
스파예약해 놓은 시간이 돼서 스파를 받으러 갔다.
우리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했는데
메일로 스파예약을 미리 하겠다고 요청하면
이렇게 예약 양식과 스파메뉴판을 보내준다.
스파메뉴는 이거 한 장이 아니고
메뉴가 훠어어어어어얼 많다.
우리는 가운으로 갈아입고
(방안에 일회용 속옷 구비되어 있음.)
스파를 받으러 떠났다.
방을 나서서 스파를 받으러 가는 길도 너무 좋다.
저 뒤에 보이는 큰 건물은 새로 짓는 건물 같은데
저게 완성되면 살짝 티아웰니스가 아쉬울 것 같긴 하다.
스파 받는 곳에 도착했는데
창 너머로 너무 예쁜 풀장이 보였다.
티아웰니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정말 가장 아름다웠다.
가운을 입고 앉아있으면
웰컴워터... 와 물수건을 주신다.
이 이후는 스파를 받으러 떠났기 때문에
사진은 따로 없는데
미리 찾아본 티아웰니스 스파 후기는
아쉬웠다는 후기들이 종종 보였었다.
내가 받아 본 소감을 말하자면,
어제 받았던 스파 365에 비하면 압이 덜 세서 살짝 아쉬운 건 맞았다.
그래도 뭔가 나름의 고급진 힐링(?)이 있었다.
스파 365는 찰진 주물주물이라면
여기는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느낌??ㅋㅋㅋㅋ
쎈 압이 좋은 분이라면
미리 세게 해달라고 말씀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스파 받고 방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
잠깐 메인 풀장을 구경해 보고 싶어서 들렀다.
해가 거의 저물어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메인풀장도 크고 예뻤는데
바다와 이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반대편에서 보는 노을뷰도 참 이쁘다.
(근데 사람이 왜 이렇게 없는지는 아직도 의문)
슬슬 배가 고파져서
미리 예약해 놓은 목식당으로 갔다.
목식당
목식당도 인기가 많은 식당인 만큼
사람들이 정말 많다...
어느 정도냐면
내가 식당 앞쪽을 찍은 사진들에
사람들이 너어어무 많이 찍혀서,
모자이크를 다 못할 지경이라 사진을 못 올린다.
그나마 사람 피해서 찍은 게 이 정도...ㅋㅋ
분위기는 정말 좋다.
베트남 특유 분위기도 나고,
화려한 밤 느낌도 나고
조명 설치를 분위기 있게 잘해놓으신 듯.
나는 한국에서 미리 카카오톡으로 예약했다.
다낭 목 해산물 식당으로 검색해서
영어로 예약하면 된다.
자리는 실내와 야외 두 군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분위기가 좋은 야외로 부탁드렸다.
야외는 흡연을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흡연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긴 했었다.
실내는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는 실내가 너무 북적여 보여서 야외가 훨씬 좋았다.ㅠ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 공간이 실내좌석이다.
(시원해 보이기는 하네욥...ㅎ)
크레이피쉬 같은 경우에는 그람수당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보는 눈앞에서 같이 골라 주시는 것 같았다.
완전 싱싱한 크레이피쉬를 들고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도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우리는 크레이피쉬는 안 먹어서 그냥 구경만 했다.
가장 먼저 나온 건 파인애플 쥬스, 망고쥬스였다.
음료수 메뉴판이 안 보여서 달라고 요청하니까 주셨다.
나는 망고쥬스가 맛있었는데
짝꿍은 파인애플 쥬스가 별로라고 했다.
근데 신기하게도 두 쥬스 모두 시원하진 않았다. ㅋㅋㅋㅋㅋㅋ
목식당에서 베스트 메뉴인 마늘버터 새우를 먹었다.
새우는 그람수 당 가격을 계산하는데
기본이 300g인 것 같았다.
우리는 따로 말한 적이 없는데 그냥 300그램이 나왔다.ㅋㅋㅋㅋ
우선 나오면 직원분이 장갑 끼고
손으로 직접 다 까주신다.
너무 감동스럽고 고마웠다.
새우는 누가 안 까주면 먹기 귀찮은데 말이야 ㅠㅜㅠ
우선 마늘맛이 많이 나는 편은 아니고
그냥 달달한 갈릭소스였다.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었지만
계속 먹으면 쫌 물린다. ㅋㅋㅋㅋㅋㅋㅋ
다음으론 맛조개공심채 볶음!!!
이것도 많이들 드시더라.
조개류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내 입에도 비리지 않았다.
공심채도 아삭하지 맛있음.
간은 많이 짭짤했다. ㅋㅋㅋㅋ
요건 가리비 치즈구이다.
모짜렐라 치즈 반, 체다치즈 반이 덮여서 나온다.
많이 비리지 않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조개류를 잘 못 먹는 내입에는 조개맛이었음...ㅋㅋㅋㅋㅋ
그리고 마늘버터 새우를 시킬 때는
파기름 가리비 구이로 시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자꾸 느끼한 것만 먹다보다 음식이 금방 물렸다. ㅠㅜ
마지막으로 한국인이면 빠질 수 없는 마늘볶음밥.
의외로 이거 진짜 맛있다. ㅋㅋㅋㅋㅋ
마늘 버터 소스에 비벼먹으면 맛있다는데
비벼 먹으니까 진짜 맛있긴 했었다.
밥도 꼬들꼬들하고 향도 좋고
그런데 양이 저어어엉말 많기 때문에
다 먹지는 못했다....(아깝 ㅠ)
총가격을 따져보자면
마늘볶음밥 109,000동
맛조개 공심채 볶음 89,000동
가리비 치즈구이 100,000동
새우 100g 69,000동 x3
라루맥주 16,000동
망고쥬스 25,000동
파인애플쥬스 20,000동
= 566,000동 이었으나...
다낭도깨비 회원인증을 하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
그래서 총 515,500동 (26,000원 정도)
해산물 배 터지게 먹고 3만 원도 안 나왔다. ㅋㅋ
원래는 미케비치 쪽을 가보려 했으나
갑자기 쏟아진 비로 그냥 목식당 바로 앞에 있는
실크스파에서 스파를 받아보기로 했다. ㅠ
실크스파
실크스파는 목식당 바로 건너에 있다.
한 다섯 걸음 정도 앞에??ㅋㅋㅋㅋ
물론 티아웰니스에서 스파를 받고 왔지만
비도 피하고
부족했던 스파도 더 받을 겸 들어갔다.
들어가서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한다.
아로마 오일 마사지를 하는 경우
오일 종류를 고를 수 있는데,
사실 세 가지를 모두 시향 해보아도
오일이 안 들어있는 건지 코가 막힌 건지 향을 잘 모르겠어서
그냥 아무거나 골랐다. ㅋㅋㅋ
여기는 좀 특이하게 상의를 아예 벗거나 티를 입는 게 아닌
실크로 된 가리개(?) 같은 걸 입었다.
아래는 그냥 바지 입었음.
마사지 실력도 좋은 편이었고,
아로마 향도 좋아서 만족하는 편인데
한 가지 단점이 있었다면.....
목식당 바로 옆에 노래 부르시는 분이 있다.
마이크 최대볼륨하고 소리 지르면서 부르심 ㅠㅠㅠㅠㅠ
여기가 방음이 잘 안 되다 보니까
그냥 생 라이브를 90분 동안 들었는데
너무 웃겨서 힘들었다. ㅠㅜㅠㅜ
(마사지사 분들도 계속 웃참 했음 ㅠ)
그렇게 마사지 90분이 끝나고 내려오면
간단한 음료와 사탕을 주심.
저 사탕 맛있었다. ㅋㅋㅋ
가격도 괜찮은 편이었는데
아로마 마사지 90분 320,000동 x 2인
=640,000동 인데
왠지 모르게 10% 할인이 붙어있넴...
해서 576,000동 (약 29,000원)으로 2명이 스파를 받고 왔다.
로켓푸르츠
목식당까지 나왔는데
과일을 안 사갈 수는 없어서
바로 옆에 있는 로켓푸르츠 들러서 망고를 샀다.
사실은 망고스틴을 먹고 싶었는데
우리가 갔을 땐 망고스틴은 없다고 했다. 흑...
그래서 아쉬운 대로 망고라도 먹으려고 했는데
여기는 내가 알아서 상태 좋은 망고를 고르면 된다.
망고는 1kg당 45,000동 이었는데
우리는 망고 3,4개쯤 골랐던 것 같다.
1kg이 살짝 넘어서 51,750 동이 나왔고
고른 망고를 모두 손질해서 포장 잘해주신다. ㅋㅋ
(리조트 가서 먹어야징.)
유가네 망고와 비교하자면
망고맛은 유가네가 정말 달고 향긋했는데
로켓푸르츠는 식감이 특이했다 해야 하나
쫄깃쫄깃한 식감이라 신기하고 재밌었다.
근데 과일종류가 많지 않아서 살짝 아쉽다.
그랩 타고 다시 티아웰니스로 복귀했다.
밤의 메인풀장이 너무 궁금해서 들렀다 왔는데
그냥 사진 막 찍어도 저 정도다.
조명도 너무 잘되어있고,
옆으로 서있는 나무들도 너무 예뻐서 감탄이 나온다.
내일은 꼭 저기에서 놀아야지 다짐을 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도 풀장이 있으니까..ㅎ)
방에 들어왔더니 이게 웬걸
방청소를 그사이에 싹 다해주셨다.
스파 받을 때 써버린 일회용 속옷도 다시 챙겨주시고
돌도 선물로 놓고 가셨다.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팁 좀 남겨놓고 갈걸 싶었다.
우리의 소중한 풀장.
밤에 더 예뻐서 수영을 좀 하다가
망고 먹으면서 잠들었다.
정말 너무 힐링이 되는 하루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