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차 제주도 계획을 마저 포스팅해보도록 하겠다...ㅋㅋ
첫날 이렇게 계획이 빡빡했을 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다 여기저기 많이 다녔넴.ㅎㅎㅎ
오설록 티뮤지엄
전원일기에서 열심히 밥을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 겸 오설록 티뮤지엄으로 갔다.
가장 가까운 오설록 티 뮤지엄 주차장이 만차라
살짝 더 떨어진 공영주차장 같은 곳에 차를 세우고
5분 정도 걸어갔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이니스프리 하우스...
오설록 하고 이니스프리가 같은 곳에 있는 것 같았다.
나올 때 보니 이니스프리 화장품들도 살 수 있었다.
와 진짜 날씨 너무 좋았고
티뮤지엄인데 잔디밭도 정말 넓어서
사람들이 아이스크림 사서 잔디밭 걸으면서 먹더라.
근데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고 다님..ㅎㅎㅎ
자기가 먹은 건 좀 잘 치우고 다녔으면 좋겠다.
짜자잔!! 드디어 보이는 녹차밭!!!
생각보다 굉장히 넓었다.
예상외로 녹차밭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은 많이 없었다. ㅋㅋ
녹차밭 안쪽으로 한 50센치 들어갔나??
뭔가 너무 들어가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라
한 발짝만 들어가서 사진 찍고 호다닥 나왔다.
자 이제 사진도 잘 찍었으니 먹으러 가볼까??ㅋㅋ
여기가 원래 오설록 프리미엄 티코스를 하는 곳으로
추정... 되는데....
녹차를 정말 좋아하시는 엄마 때문에
원래는 오설록 프리미엄 티코스를 예약하려고 했었다.ㅜ
1인 60,000원이긴 해도 가려고 했었는데
10월 중순부터 공사를 한다고
올해는 아예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한다....ㅠㅜㅠㅜㅠㅜ
참... 슬펐다... 흑
걷다 보면 티 테라스도 보이는데
뭐 하는 곳인지 몰라서 두리번거리다가 그냥 내려왔다.
근데 그냥 여기 들어가서 주문할걸 그랬음 ㅠㅜㅠㅜ
여기보다 더 아래에 본관 가서 주문했는데
진짜 주문 줄이 어어어어엉어ㅓㅁ청 길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건물이 왕왕 울린다.
그리고 앉을자리도 열심히 찾아야 나옴...ㅠㅠ
결국 우리는 주문을 하고 메뉴를 받아서
티 테라스로 다시 올라갔다.
여기가 훨씬 조용하고 사람도 없음..ㅎㅎㅎ
그리고 나올 때 보니
티 테라스 출구 쪽에 주문 키오스크가 따로 있었다.
물론 메뉴를 받는 건 본관으로 내려가서 받아야 하지만
여기서 줄 안 서고 주문하는 방법도 있는 것 같았다.
(나도 주문 안 해봐서 되는지는 잘 모름;;;)
그치만 주문대기에 지친 누군가가 있다면
저걸 이용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녹차 와플 오프레도(8,000원)
말차샷 한라봉 피즈(7,500원)
세작(9,500원)
이렇게 주문했다.
녹차와플 오프레도는
찐한 녹차아이스크림에 우유 넣고 간 느낌??
이거 진짜 맛있었다.
쫌 달긴 한데 너무 쓰면 맛없잖아.ㅎㅎㅎㅎㅎ
위에 올라간 녹차아이스크림도 진해서 좋고
와플은 그냥 과자맛??ㅋㅋㅋ
그다음에 세작이 좀 신기한데
어린잎으로 만든 녹차라고 한다.
준비물을 뭐 많이 챙겨 주심 ㅋㅋㅋㅋㅋㅋㅋ
함께 주신 종이를 보면
차를 우려내는 방법이 나와있다.
1. 숙우(물이 담긴 큰 그릇 말하는 듯)의 물을
다관(주전자인 듯)에 부어주고
2. 모래시계를 엎어두고 기다린다
시간은 2분이다.
3. 우러난 차를 숙우에 모두 따라낸 다음
찬찬히 덜어서 먹으면 된다.
여기까지는 참 좋았다.
세작이 씁쓸하면서도 향긋한 향이
정말 신선한 녹차 같고 너무너무 좋았는데...
차를 좀 뜨겁게 먹고자 뜨거운 물을 더 받아서
다시 찻잎을 우리니 매우 써졌음 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저 모래시계가 시키는 대로
2분만 딱 우려야 하나보다. ㅋㅋㅋㅋ
차를 다 먹고 다시 본관 쪽으로 내려갔는데
오설록 기념품 파는 곳이 있었다.
오설록이니 이런 녹차들도 당연히 있지만
녹차 이외의 다양한 차들도 많았고
선물하기 좋게 선물용 포장들도 많았다.
사진은 별로 없지만 종류가 지이이인짜 다양함.
그리고 사람들도 정말 많았음 ㅋㅋㅋㅋ
이외에도 녹차로 만든 간식이나
화장품류? 같은 것들도 있고
텀블러도 있었던 것 같다.
정말 뭐가 너무 다양하게 있어서 기억도 잘 안 난다. ㅋㅋㅋㅋ
오설록 티뮤지엄 구경을 모두 마치고
이제 대포주상절리고 출발!!
대포주상절리
우리가 너무 먹으러만 다니는 것 같아
중간에 넣은 대포주상절리.
주상절리는 화산활동으로 분출된 용암이
급격하게 식으면서 기둥모양을 형성하여 생긴 구조라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무료개방 기간이라
입장료 없이 그냥 들어갔다.
(주차료 2,000원만 냈음.)
근데 여기도 사람이 너무 많았어서
주상으로 생긴 돌구조는 거의 보지도 못하고
그냥 바다랑 암벽사진만 찍고 왔다.ㅠ
그럼에도 바다와 암벽은 너무 예뻤다.
진짜 바다색이 표현할 수 없는 색이었다.
초록색? 에메랄드색?
진짜 너무 이쁘지 않슴니까??ㅠㅠ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 막 찍었다.
난 보여줄 곳이 없으니 여기에다 많이 풀고 가야징...ㅎㅎ
정말 여기도 사람이 버글버글했지만
그래도 힐링이 되는 아주 예쁜 장소였다.
주상절리에서의 힐링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떡케이크를 수령하러 갔다.
미몽케이크
서울에서 두 달 전부터 찾아본 환갑케이크.ㅋㅋㅋ
맛도 좋고 예쁘고 위치도 숙소랑 가까운 편이라
픽업하기 쉬울 것 같아서 여기로 찜했다.
아니 근데 예쁘기도 너무 예쁜데...
맛도 너무 좋아서 진짜...
남은 떡을 동생이 서울까지 싸갔다.
잊지 못할 맛이라고 ㅠㅠㅠ
여기도 나중에 추가 포스팅 해야지!
+추가함 ㅎㅎ
2024.11.15 - [여행/국내여행] - [제주도 여행] 미몽케이크 - 제주도 환갑케이크. 생화보다 예쁜 제주도 떡케이크 추천(내돈내산!)
이러고 올레시장을 다녀왔는데...
사진이 하나도 없어가지고.....
분명히 찍었는데 다 어디로 갔는가...
그다음 숙소로 이동을 했다.ㅜ
스테이비움
빡셌던 하루를 보내고
내가 제일 기대했던 숙소로 이동했다.
돌담 너머로 보이는 저 분위기
벌써부터 너무 좋다...
거실도 넓고 우드우드 따뜻한 느낌이라
너무 좋았고
여기는 작은방(?)인데
여기서 보는 풍경이 정말 예쁘다.
자쿠지도 있었지만
우리는 너무 늦게 도착해서 안썼당.
스테이비움의 제일 좋았던 점은
밤풍경이 정말 예쁘다는 것.ㅠ
여기 사장님께서 인테리어도
엄청 예쁘게 해 놓으셔서
사진 찍을 곳이 엄청 많다.
우리가 너무 저녁 늦게 도착한 게 아쉬울 뿐 ㅠㅜㅠㅜㅜ
고기 구워서 환갑파티를 완성하고
밤늦게 불멍 때리면서 놀다가 잠들었다.
사실 여기 숙소는 너무 좋아서 나만 알고 싶어서
아무한테도 알려주지 말아야지 했는데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음..^^^^^^
스테이비움 자세한 후기는 아래에...
2024.11.16 - [여행/국내여행] - [제주도 여행] 스테이비움 - 제주여행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숙소(내돈내산 숙소추천ㅎ)
이렇게 힘들었던 제주 1일 차가 끝나고
우도여행을 떠나는 2일 차가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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