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댄스]왕초보반 6회차, 또팅커벨??(구스넥그립, 엘보추가)

이번 달부터는 주 2회 진행하기로 한 폴댄스이므로 마음을 단단히 먹고 한번 더 예약을 해야 한다.

오늘은 항상 가던 오전 수업 말고, 가장 처음 체험으로 갔었던 황홀 저녁수업으로 예약했다.

오전 수업만 나가다가 저녁수업을 나가려니 사람이 귀찮아지는 건 어쩔 수가 없구만 ㅋㅋㅋㅋ

나가기 싫은 몸을 억지로 이끌고 오랜만에 지연쌤 수업을 들으러 갔다.

자 가자 #타라폴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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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둑어둑한 황홀에서 수업이당.

 

오늘의 수업시작

ㅋㅋㅋㅋㅋㅋㅋ오늘의 수업을 시작하려는데, 쌤이 팅커벨 배운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셨다.

당차게 네!!!!했는데 오늘도 또 팅커벨을 배운다는 사실에 굉장히 슬펐다.

왜냐하면 이번까지 합해서 팅커벨을 배우는 게 세번째이기 때문이다....

폴댄스를 7회 배웠는데 그중에 팅커벨만 세 번이라니....라고 생각했지만,

저번에 배웠던 사이드팅커벨도 그렇고, 오늘 배운 구스넥그립 팅커벨도 그렇고

팅커벨이라는 기본자세에서 살짝의 디테일만 달라져도 완전히 다른 동작으로 보인다는 걸 깨달았다!!!

역시 배우면 배울수록 더 모르겠는데 폴댄스의 세계다^^

 

 

팅커벨+엘보

1. 구스넥 그립을 잡아준다.(왼손은 턱위치에서 전완근으로 폴을 밀고, 오른손은 높이 잡아당겨준다.)

2. 힐업한 자세에서 오른발을 쭉 뻗어 들어준다.

3. 오른 골반을 위로 들어 올리는 느낌으로 틀어주고 오른 다리오금을 폴에 걸어준다.(팅커벨 시작)

4. 씽씽카 타듯이 왼발로 출발하고 바로 왼발목 폴에 붙여주기(팅커벨 완성)

5. 왼손을 쭉 펴서 몸 앞으로 크게 한 바퀴 돌려 오른쪽 겨드랑이로 가져온다. 

   이때, 왼손 엘보로 폴을 꽉 잡아준다. 고개는 이쁘게^^

6. 다시 처음 잡았던 위치로 왼손을 가져와 구스넥그립을 다시 만들어준다.

ㅋㅋㅋㅋ영상으로 남겨보니 전에 배웠던 동작하고 또 다른 느낌이 난다.

좀 더 엉덩이를 뒤로 빼서 앉았으면 쌤처럼 자세가 예뻤을 것 같다.

여기서 한번 팅커벨(베이스볼) vs 사이드팅커벨  vs 팅커벨(구스넥) 모냥비교를 해보았다.

팅커벨

왼쪽부터 팅커벨(베이스볼그립), 사이드팅커벨, 팅커벨(구스넥 그립)인데 셋 다 느낌이 많이 다른 것 같다.

영상으로 보면 더 차이가 크더라공...

구스넥그립은 팔힘이 가장 많이 필요했고, 유연하지 못한 나에게 가장 힘든 건 사이드팅커벨이었다.ㅎㅎㅎㅎㅎ

세 동작의 공통점은 오른쪽 오금이 불타는 것 같다는 점?ㅎ

암튼 요렇게 손잡는 위치만 달라져도 느낌이 많이 달라져서 다음에 또 같은 동작 배운다고 하면 실망하지 말아야겠다 싶었다. ㅋㅋ

 

여기서 끝이 아니고 이어서 체어로 콤보 마무리 하는 것도 배웠다.

 

체어(마무리)

1. 왼쪽다리를 크게 돌려 오른쪽 다리 쪽으로 가져온다.(두 무릎이 닿을 수 있도록 한다.)

2. 두 발끝 포인해서 체어로 자세 유지해 주고 

3. 천천히(제발) 왼발부터 착지, 오른발 착지 해준다.

오늘은 지금까지 배웠던 동작들을 활용해서 콤보?를 만들어 완성하는 것까지 배웠다.

하나하나 다 배운 동작들이었고, 따라 했을 때 엄청 어렵지 않았었는데 

이걸 모두 폴에서 떨어지지 않고 한 번에 하려니까 너무 어려웠다.ㅋㅋㅋ

과연 폴댄스가 쉬워지는 날이 오기는 할까 싶다.

그래도 폴댄스를 동작에서 그치지 않고 콤보를 만들어서 하나로 연결해 안무?를 만든 것 같아서 정말 뿌듯한 하루였다.

다음엔 이쁜 옷 입고 와서 배워야지 헤헤

 

요거는 팅커벨 시리즈 배운 후기들입니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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