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댄스] 23회차 킹초보반, 나는야 므쨍이 멋쟁이폴싯!(윈드밀+폴싯+마릴린)

벌써 폴댄스를 배운 지 23번째가 되었다.

실력은 여전히 그대로 인 것 같지만, 이전 영상과 비교해 보면 많이 스무스 해진 부분도 있는 듯..ㅎㅎ

오늘도 엄청난 폭염을 뚫고 윤지쌤 강의를 들으러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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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덥고 습도가 높은 날이었는데

그거 아시는가.... 이런 날은 폴과 살이 아주 찰싹 달라붙어서

매달려있기 쉽지만, 미끄러지는 동작을 할 때 아주 때밀이처럼 폴이 살을 싹싹 밀어준다..^^^

(가끔 진짜로 폴에 살점 붙어있는 경우도 있음.)

알로에를 바르라고 하셨는데, 너무 아플 것 같아서 아주 사알짝 발라주었다.

 

오늘의 수업

오늘 수업은 멋쟁이폴싯ㅋㅋㅋㅋㅋ이라고 하셨다.ㅋㅋㅋㅋㅋ(작명 센스 넘 귀엽 ㅜㅠ)

이름은 귀엽지만 폴싯이라 하면....

기억이 좋지 않다..ㅎㅎㅎ

왕초보 시절 폴싯을 배우다가 정말 이렇게 고통스러운 동작이 있을까 싶었는데

여전히 폴싯의 고통을 이길 수 있는 동작은 못 배워 본 것 같다.

멋쟁이 폴싯은 폴싯 들어가기 바로 전에 윈드밀과 같이 다리를 후려치는(?) 동작을 먼저 하고

폴싯을 해주는 것이다.

폴싯을 완성하고 나면 예쁘게 마릴린+엘보로 마무리해주면 된다.ㅎㅎ

 

도입

오늘 도입은 팅커벨 도입과 함께

예쁘게 클라임으로 이어주는 방법을 배웠다.

 

1. 오른손으로 폴을 높게 잡고, 오른 다리를 앞으로 쭉 뻗는다.

2. 오른 다리를 바깥쪽으로 크게 돌려주면서 오른 오금을 폴에 걸어준다.

3. 오금이 폴에 걸리자마자 왼발을 밀어서 회전 시작(팅커벨)

4. 왼손으로 구스넥 잡는다.

5. 오른다리를 살짝 펴주고, 몸을 돌려 왼 무릎과 오른 무릎이 만나게 한다.

6. 자연스럽게 이어서 클라임~

킹초보 도입

여기서 꿀팁!!

클라임 직전에 두 다리를 벌리고 클라임을 하면 모양새가 좀 그렇고

위에서 처럼 두 무릎을 모아주고 클라임을 연결하면

좀 더 예뻐 보인다^_^

 

 

윈드밀+폴싯

워낙 순식간이라 잘 봐야 한다.

 

1. 왼다리를 살짝 밀어 몸을 왼쪽으로 비틀어준다. 암핏그립을 잡는다.

2. 두 다리를 폴에서 풀자마자 오른 다리를 왼쪽위로 차올린다.

3. 오른다리를 왼쪽 위-> 오른쪽 위-> 왼쪽 아래 순서로 보내준다.

4. 오른 다리와 함께 왼다리를 들어서 폴싯!

므째이 폴싯

무슨 말인지 모르겠쥬??^^

나도 설명을 들으면서 진짜 다리를 어떻게 하라는 건가 싶었다.

(근데 하다 보면 또 됨...ㅎ)

 

 

마릴린(+엘보)

1. 폴싯에서 왼 무릎을 굽혀서 왼발을 폴옆에 대주고

2. 오른 무릎도 굽혀서 왼다리 위에 올려준다.

3. 오른팔과 왼팔을 폴에서 떼어 엘보를 걸어준다.

킹초보 마릴린

보기에는 굉장히 쉬워 보이지만

진짜 허벅지 살이 다 뜯겨 나가는 줄 알았다.

 

 

이쯤에서 왕초보 시절의 폴싯을 보자면

왕초보 어린이 시절 폴싯

웅...? 머지?? 왜 이게 더 나아보이짘ㅋㅋㅋㅋ

 

 

암튼....

오늘 수업은 공중 발차기를 하는 동작이라 코어힘이 정말 많이 필요한 동작이었다.

더군다나 유연성이 부족한 나한텐

공중에서 발을 뻗어내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다. ㅜㅠ

그래도 오늘은 나름 힐링? 수업이었던 듯 ㅎㅎ